나뭇잎에 매달려 찰랑찰랑 거리는 이 뱀같은 녀석,
에이리언 새끼(?)도 생각나고
프로메테우스에 나왔던 귀엽지만 무서웠던
그 녀석도 생각나는 이 녀석은
거머리입니다+ㅁ+
(haemadipsa rjukjuana)
피 빨아먹는 녀석이라 만나고 싶진 않지만
나쁜 녀석은 아니라고 하니
너무 무서워하지 말아유
엄멈머? 이거 봐봐요.
콕 콕 전진하는 모습은 생각보다 귀엽네요//
되게 조심 조심 걷는 모습이 귀여워.
여기서 잠깐!
거머리는 눈이 없어 앞이 보이지 않는다는데
그런 밥은 어떻게 먹습니까?
피 빨아먹는다면서요!
(한국인에게 제일 중요한 건 역시 끼니)
그런 걱정마시라~~~~
온열동물의 피를 빨아먹고 사는 거머리는
동물을 포함한 사람들의
열이 난방처럼 느껴진다고 합니다
먹잇감이 다가오면 근처가 뜨끈한가보오.
앞은 볼 수 없지만 열은 감지할 수 있는 거머리.
잎파리에 매달려있다가 뜨거운 포유류의 열이 느껴지면
미련없이 낙하
그리고 옴뇸뇸뇸
달라붙어 따뜻한 사람의 피를 빨아먹으면 식사끝.
잘 먹고 다니는구만. 괜한 걱정을 했군요.ㅎㅎㅎ
그런데 저 목의 주인공은 누굴까요.
진짜 우연히 지나가던 사람일까요,
아님 이 촬영을 위해 자신의 목을 내어준 스태프일까요?
ㅎㅎㅎ
논두렁에서 만나고싶지 않은 거머리여,
나중에 또 보자. 화면에서만'ㅁ'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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