ㄹ신비ㅁ/류12 [조류] 첫데이트에 긴장해서 잡은 물고기 놓친 썰 푼다 첫데이트에 긴장해서 잡은 물고기 놓친 썰 feat.물총새물총남 : 조류 커뮤니티 계속 눈팅만 하다가 첫데이트 때 긴장한 썰 푼다. 스스로 이런 말하기 좀 그렇지만 부화해서 지금까지 혼자 물고기 잡아먹고 살았어서 솔직히 물고기 좀 잡음.첫데이트에 여친이 물고기 좀 잡을 줄 아냐고 묻길래말없이 물고기를 뙇!! 하고 싶었는데 실패;;아, 돌이 겁나 미끄러웠음. 돌때문임. 암튼 그럼.아니 근데 이상하게 그 날따라 물고기가 겁나 빠른거임.큰소리는 떵떵 쳐놓고 몇 번 놓쳤더니여친이 고개 돌리더라(약간 정 떨어져하는 게 눈에 보였음 ㅠ)실망해서 날아갈까봐이름처럼 총알같이 다이빙해서 겨우 잡았음.와씨-진짜 물고기 안놓치려고 눈뜨고 잡았다가 눈 빨개졌다.아무리 급해도 물 안에선 눈 감아라. 형 경험이다. 내가 평소에 .. 2024. 12. 4. [곤충] 안녕? 진딧물 Aphidoidea (징그럼주의) 벌레는 싫은데 곤충(?)은 재밌는,동물의 세계에서 사자가 사슴잡아먹는 건 못봐도암컷 사마귀가 수컷 사마귀 잡아먹는 건 너무 잘보는 모순덩어리가 나예요.곤충의 작은 세계가 너무 재밌음.물론 옆에 있으면 질색팔색하겠지만 보는 것만은 너무 재밌다.우연히 인터넷에서 진딧물 글보다가 급 땡겨서 구글링해보았다.곤충의 알같이 생겼지만 이것은 모두 진딧물2~4mm의 크기에 색은 다양한데 차라리 초록색이 덜 징그럽구나 얘들아.진딧물의 정면. 캐릭터로 그리면 귀엽겠지..?그러나 잎의 액을 빨아먹어 농작물에 피해를 주는 해충이라오!이 친구들은 알 대신 새끼를 낳으며+교미하지 않고도 어른 진딧물이라면모두 새끼를 낳을 수 있다고 하오. 수컷은 필요없는건가요?다들 암컷이 된다는 것 같다고 읽은 것 같은데 여튼 필요업쓰.천적은 많.. 2024. 11. 30. [곤충] 앉은 자리에서 세마리는 거뜬하게 먹는 꽃사마귀 하얀꽃같이 생겼지만 사마귀다.암술 수술같은 얼굴과 꽃잎(혹은 쪽마늘)같은 다리를 가진 너란 곤충,꽃사마귀꽃같이 생겨서 꽃사마귀라 불리나? 오호호이렇게 꽃같은 사마귀가 먹잇감은 어떻게 사냥한대? 사냥안합니다.가만히 앉아만 있어도 바쁜 벌꿀ㅋㅋ이 와요꿀벌이 꽃사마귀가 진짜 꽃인 줄 알고 왔나봐;ㅁ;산채로 맛있게 뇸뇸뇸꿀벌 먹은지 얼마 안됐는데 이번엔 꽃등에가 날라옴.꽃사마귀는 가만히 있는데 사냥감들이스스로 와서 잡히는 느낌?그렇다고 꽃사마귀가 가만히 앉아있는 것만은 아닙니다.머리 위로 날아가는 나비인지 나방을 앞다리로 확!!낚아채갖고 갈퀴있는 손으로 야무지게 잡고서 뇸뇸뇸.꽃인데, 또 먹는 건 또 잔혹해.하얀 꽃같은 겉모습에 다가오는 곤충들을사냥해서 먹기 때문에식사 후 몸을 가꾸는 게 엄청 중요하다고 함.얼.. 2022. 8. 10. [곤충] 경단만들기 달인 넉점박이송장벌레 ※사람에 따라 징그러울 수 있으니뭐 먹을때나 비위가 약하다 싶으면 보지 마시오 저 구멍 안에 있는 건 돌멩이오?아니오!!저건 돌멩이가 아니라 쥐 시체를 가지고이리 굴리고 저리 굴리고 계속 굴리고 또 굴리며엄청난 시간과 노력을 쏟아부어경단처럼 만든 쥐경단이오!!(쥐경단이라.. 좋은 어감은 아니군)으...아, 아니 도대체 누가 징그럽게(?) 쥐경단을 만든거요? 넉점박이송장벌레가요!!! 더듬이 끝에 부분탈색한 넉점박이송장벌레가쥐 시체를 가지고 열심히 뜯고 씹고 맛보고 뱉어서요리조리 굴려 경단으로 만들었다하오. 대, 대단하군.말 안해줬으면 쥐인 줄도 모를만큼 엄청난 장인정신. 근데 그거 아시요?이 넉점박이송장벌레가 말이요,저 경단 위에서 짝짓기도 하고 애벌레도 낳는다오. 바로 얘네들이라오.송장벌레 키즈, 송장벌.. 2022. 7. 26. 찰랑 찰랑 거머리가 사람 피 빨아먹는 방법.gif 나뭇잎에 매달려 찰랑찰랑 거리는 이 뱀같은 녀석,에이리언 새끼(?)도 생각나고프로메테우스에 나왔던 귀엽지만 무서웠던그 녀석도 생각나는 이 녀석은거머리입니다+ㅁ+(haemadipsa rjukjuana)피 빨아먹는 녀석이라 만나고 싶진 않지만나쁜 녀석은 아니라고 하니너무 무서워하지 말아유 엄멈머? 이거 봐봐요.콕 콕 전진하는 모습은 생각보다 귀엽네요//되게 조심 조심 걷는 모습이 귀여워.여기서 잠깐!거머리는 눈이 없어 앞이 보이지 않는다는데그런 밥은 어떻게 먹습니까?피 빨아먹는다면서요!(한국인에게 제일 중요한 건 역시 끼니) 그런 걱정마시라~~~~ 온열동물의 피를 빨아먹고 사는 거머리는동물을 포함한 사람들의열이 난방처럼 느껴진다고 합니다먹잇감이 다가오면 근처가 뜨끈한가보오. 앞은 볼 수 없지만 열은 감지할 .. 2022. 7. 15. [곤충] 애벌레와 기생벌레의 숨바꼭질 ※ 기생, 식충식물, 파충류, 잘 못보시는 분들은 뒤로 뒤로.보기에 따라 약혐일 수 있습니다 나뭇가지를 건너는 요요요 털 많고 오동통한 다리의 주인공은 누구인가?나 이런 다리 벅스라이프에서 봤는데실물은 좀 무..무..무섭군요..여튼 이 똔똔한 다리의 주인공은 바로유리산누에나방의 애벌레 되시겠슴다!!!이 똔똔한 다리, 딱 봐도 큰 덩치의 이 녀석은대형 애벌레답게 먹성이 아주 대단하답니다.많이 먹음. 나만큼 먹음.그리고 쉼.먹고 쉬고 먹고 쉬고 먹고 쉬고.이렇게 부러운 삶을 사는 애벌레지만 어디 사는게 쉽나유?주위엔 언제나 천적이 노리고 있지비요잉(뭔 말투여)_ 말하자마자 나비류 애벌레에 기생하는 기생파리류 등장 ☆..파리 너는 언제, 어디서, 어떻게 봐도 기분이 나쁘구나.. 이 기생파리는 애벌레에게 자신.. 2022. 7. 12.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