ㄹ신비ㅁ26 길고 뾰족한 씨앗으로 스스로 씨뿌리는 국화쥐손이 EBS 다큐프라임 녹색동물 1부 번식 국화쥐손이 (Erodium stephanianum)많이 봤던 꽃이다 했는데 이름은 상당히 낯선 국화쥐손이.국화는 알지만 국화쥐손이는 낯선.(내가 아는 국화와는 다른 듯 하다)물론 아는 꽃이 별로 없어서 대부분의 꽃 이름들이 낯설지만이렇게 또 알아가는 것이 재미아니겠는가. (긍적적ㅎㅎ) 여튼 우리(?) 국화쥐손이 꽃은 동글동글 이쁘지만여기보이는 씨방자루는 창처럼 길고 뾰족하다.그냥 풀같은데 씨방이었다니. 이제 슬슬 씨앗을 뿌리기 위해 움직여보는 씨방자루.씨앗이 제자리에서 뱅그르르르 몸을 꼬기 시작하며 몸을 베베 꼬고 꼬다 팽팽해지더니더이상 꼬을 자리가 없을 때 !씨방자루에서 팍!하고 튕겨져 나간다.+돌돌 말린 상태로 날아서 그대로 땅에 낙하.알아서 잘 착지하는 씨앗들.. 2024. 12. 10. [곤충] 이 아이는 자라서 13cm가 됩니다 이 콩알같은 작은 알 속에서 꿈틀대는 애벌레넌 누구니?오오오온힘을 다해 조금씩 알을 뚫고 나온다 오오오알에서 뚫고 나온 이 애벌레의 정체는대왕박각시의 애벌레!참 길구먼!이 녀석들은 나오자마자 자신들이 나고자란 알껍질을 먹으며영양보충을 한다.근데 알껍질은 무슨 맛일까? 곤약맛? 애벌레치고는 덩치가 큰 편이지만그래도 아직 13cm는 안됨. 그럼 13cm를 향해 달려가볼까?알껍질 다 먹고 이제 본격적으로 잎을 먹기 시작. 큰 덩치답게 참 잘먹음 먹고 먹고 또 먹고.너무 너무 잘 먹는다. 대왕박각시 애벌레가 콩알만했는데 이래됐어요+ㅁ+눈에 띄게 커진 덩치를 보라.13cm는 껌이다. 열심히 먹고 무럭 무럭자란 녀석은큰 덩치가 천적들에게 노출되지 않게늦은 밤이 돼서야 땅으로 내려온다. (조심조심)땅에 내려와 자릴잡.. 2024. 12. 9. [새] 스스로 밥 안차려먹는 아들 독립시키는 방법 안녕하세요.물까마귀 엄마입니다.수영과 잠수의 명수구요,물갈퀴는 없지만 깃털이 방수라서물 속에 있는 먹이를 잘 잡아먹습니다. 특히 요즘같은 봄날엔 날도래유충이 별미잖아요.마침 저기 있네요.제가 한 번 잡아보겠습니다. 성공!날도래유충 껍데기가 생각보다 딱딱해서먹기가 좀 까다로운데요,방법이 있습니다.이렇게 돌멩이에 찹찹 때려서 껍질을 벗겨먹으면 끝.노하우죠, 노하우! 이렇게 딱딱한 바위 위에 왼쪽으로 챱챱,오른쪽으로 챱챱!그럼 껍질이 벗겨지니 그때 먹으면 끝★ 옆에 따라온 아들놈이 자기도 밥달라고 난리네요.지가 몇 살인데 아직도 저러는지 쯧.손이 없니, 부리가 없니. 그럴 땐 오히려 보란듯이 혼자 먹어줍니다.바위에 챱챱 쳐서 아들 주는 척, 내 입으로 쏙~!그럼 약이 바짝 오르겠죠? 아! 엄마! 그거 내꺼 아.. 2024. 12. 6. [조류] 물총인 듯 물총아닌 물총같은 너란 물총새 사냥하면 물총새, 물총새하면 사냥.몰라서 그러는데 그럼 물총으로 사냥하나요? 아니오.사냥할 때 몸놀림이 총알같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입니다.물 속으로 곤두박질하 듯 다이빙해서 사냥하는모습이 짱입니다요+물고기를 잡았으니 비늘을 털어내야겠쥬?입에 물고 여기저기에 얍얍하고 후려쳐서머리부터 먹으면되는데 순간 물고기 떨어뜨림;;;진짜 잘못본 줄 ㅋㅋㅋㅋㅋ 얘도 당황;;;너도 떨어뜨릴 줄 몰랐던거지?다 잡은 물고기 놓친 썰 ㅋㅋㅋㅋ 그러나 우리의 물총새,괜히 사냥의 명수겠습니까?당황하지 않고 다시 한 번 총알같은 부리를 피융피융- 이렇게 곤두박질치며 사냥을 하면그만큼 충격이 크다네요.워낙 총알같은 속도이다보니ㅠㅠ깃털로 보호받지 못하는 눈이 특히 위험한데, 잘보면 물 속에 들어갈 때 눈에 있는 보호막이 감싸줍니다.그리.. 2024. 12. 5. [조류] 첫데이트에 긴장해서 잡은 물고기 놓친 썰 푼다 첫데이트에 긴장해서 잡은 물고기 놓친 썰 feat.물총새물총남 : 조류 커뮤니티 계속 눈팅만 하다가 첫데이트 때 긴장한 썰 푼다. 스스로 이런 말하기 좀 그렇지만 부화해서 지금까지 혼자 물고기 잡아먹고 살았어서 솔직히 물고기 좀 잡음.첫데이트에 여친이 물고기 좀 잡을 줄 아냐고 묻길래말없이 물고기를 뙇!! 하고 싶었는데 실패;;아, 돌이 겁나 미끄러웠음. 돌때문임. 암튼 그럼.아니 근데 이상하게 그 날따라 물고기가 겁나 빠른거임.큰소리는 떵떵 쳐놓고 몇 번 놓쳤더니여친이 고개 돌리더라(약간 정 떨어져하는 게 눈에 보였음 ㅠ)실망해서 날아갈까봐이름처럼 총알같이 다이빙해서 겨우 잡았음.와씨-진짜 물고기 안놓치려고 눈뜨고 잡았다가 눈 빨개졌다.아무리 급해도 물 안에선 눈 감아라. 형 경험이다. 내가 평소에 .. 2024. 12. 4. [땅] 불이 나길 기다리는 식물 [다큐] 불이 나길 기다리는 식물은?EBS다큐프라임 : 녹색동물 1부 번식 中 죽음을 낳는 산불.그럼에도 불구하고불이 나길 기다리는 식물이 여기 있다. 그 식물은 바로,쉬오크. Casuarina sp.와뱅크스소나무. Pinus banksiana.200도의 고온에서만 솔방울을 여는 두 식물은이렇게 솔방울을 열어 씨앗을 퍼트린다.신기하게도 불이 나면 상승기류가 생기는 걸식물들도 다 안다고 한다.(나는 몰랐는데......;ㅁ;) 씨앗들이 상승기류타고 더 많이,더 멀리 잘 퍼져나가라고씨앗에 날개가 달려있다는 것!두둥!우와, 너무 신기해.너무 재밌어!!! 불이 나면 상승기류가 생기니까씨앗을 뿌리려고 불나길(?) 기다리는 것도 맞지만불타죽은 다른 동식물들이 거름이 돼주기 때문에더 잘자라서 불을 기다리나보다. 오오역.. 2024. 12. 2. 이전 1 2 3 4 5 다음